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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상
레노버 Slim5 Pro 14ARH7 라이젠 6600HS 리뷰 본문
리뉴얼 된 블로그로 보기: https://solo5star.dev/posts/23/
원래 레노버 슬림7 요가 14ARH를 쓰고 있었습니다. 램이 8GB인데, 너무 답답하여 노트북을 바꿨습니다. 얼마 전 G마켓 한가위 빅세일 할인 이벤트로 69만원에 팔던데 중고로 55만원에 올라왔길래 바로 중고로 샀습니다.
사양은 이렇습니다.
* CPU: 라이젠 램브란트 6600HS (3.3GHz-4.5GHz)
* RAM: DDR5 16GB (6400MHz)
* 디스플레이: 14인치 16:10, 2880x1800, sRGB 100%, 400nit, 90Hz
* 저장장치: 삼성전자 PM9A1 512GB (PCIe 4.0x4 NVMe)
* 그래픽: AMD Radeon 660M
* 무선통신: 리얼텍 RTL8852BE 802.11ax 2x2 Wi-Fi 6 + Bluetooth 5.2
* 포트(왼쪽): USB Type-C x2, HDMI 2.0
* 포트(오른쪽): USB Type-A x2, SD 카드 리더기
* 무게: 1.41Kg
* 배터리: 56.5Wh
* 부가기능: 키보드 백라이트, 얼굴인식(Windows Hello)
그냥 적당히 저렴한 가격의 노트북인데도 불구하고 부족한게 없습니다. 요즘 중급기가 수준이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랜카드와 무게, 원팬, 스피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첫 인상
박스는 무지색 박스에 완충재는 충분히 들어있습니다.
비닐을 뜯으면...!! (중고입니다)
외관
정말 깔끔합니다. 로고가 구석에 있으니 휑~ 한것이 특별할 게 없습니다.
디스플레이의 베젤 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메탈 재질입니다. 양 옆의 그릴은 스피커..라 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밑에 있는데..
키보드 백라이트도 잘 나오고 있습니다.
포트는 넉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요가 쓸 때는 HDMI도 없고 풀사이즈 USB도 한 개 밖에 없어 조금 불편했는데 이 정도면 포트 부족할 일은 없겠습니다.
충전은 PD 충전으로 하며 DP Alt 기능도 지원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65W 충전기입니다. 얘는 집에서만 쓰도록 하고 외출 시에는 GAN PD 충전기 하나 사서 들고다니는 것이 가볍고 좋습니다.
뒷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팬은 하나만 보입니다. 원팬은 투팬에 비해 시끄러운 때가 잦은 게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왼쪽이 슬림5 프로(6600HS), 오른쪽이 슬림7 요가(4600H) 입니다. 슬림5 프로도 지지 않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그렇지만 좀 둥글둥글한게 보급기스러운 느낌을 좀 주긴 합니다.
참고로 180도로 여는게 안됩니다. 사진만큼 열리는데 그래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열리는 것 같네요.
성능
평소 웹 서핑하고 코딩하는 데에는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벤치마크를 한번 돌려보겠습니다.
최고 성능 모드로 두고 측정합니다.
CPU-Z Benchmark
나름 이전 세대에 비해 점수 향상은 있네요. 큰 차이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시네벤치 R23 결과입니다. 싱글코어 테스트할 때 슬림5 프로(원팬)는 시끄러운 반면 요가(투팬)는 조용하네요.
그래픽 성능
해상도는 1920x1200으로 설정한 후 테스트 진행하였습니다.
참고로 전용 메모리는 4600H는 512MB, 6600HS는 1GB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저장장치 성능
PCIe 4.0이라 그런지 순차 쓰기가 정말 잘 나옵니다.
배터리
56.5Wh로, 부족하지도 넉넉하지도 않은 정도인 것 같습니다. 중급기 밸런스를 참 잘 맞춰놓은 것 같아요. 아직 많이 써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웹서핑과 코딩으로 7~8시간 정도는 크게 무리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가 14ARH와 비교
슬림5 프로는 하단 통풍구 구멍이 덜? 고급스럽게 되어있습니다.
슬림5 프로는 둥글둥글하고, 요가는 각진 느낌을 줍니다.
오른쪽 포트입니다. 슬림5 프로의 포트가 더 많습니다.
왼쪽 포트도 마찬가지로 슬림5 프로가 더 많습니다. 요가는 포트가 너무 적어서 불편했습니다. HDMI 조차 없는..
슬림7 요가의 경우 95W 충전기를 제공, 슬림5 프로는 65W 충전기를 제공합니다.
아쉬운 점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랜카드, 무게, 원팬, 스피커 정도입니다.
랜카드는 리얼텍의 RTL8852BE인데 인텔의 AX200을 쓰다가 이걸 쓰니 역체감이 되네요. 부팅 직후 Wi-Fi에 연결하는 데 딜레이가 발생한다거나, 핑이 살짝식 튀는 정도입니다. 2만원 정도 주고 AX210을 사서 교체할 까 생각중입니다.
무게는 1.41Kg으로 무겁지도, 그렇게 막 가벼운 정도도 아닙니다. 그래도 부담은 되지 않는 무게라 크게 문제되진 않습니다.
원팬은 ... 투팬쓰다가 쓰니 역체감이 확 되네요. 자주 시끄럽게 돕니다. 투팬인 요가 쓸 때는 팬이 시끄럽게 도는 일이 거의 없었던 것 같네요.
스피커는 어쩔 수 없네요. 요슬카 정도 되어야 바랄 수 있겠죠?
총평
저렴한 가격에도 필요한 모든게 있어 무난하게 선택 가능한 노트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소하게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오래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1Kg도 들고 다니기 무겁다 생각이 들 때 쯤이면 또 다시 노트북을 바꿀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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